K5 접촉사고 처리 후기 (..ing)

와이프가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저도 교통사고를 처리해본적이 없어서 아직 기억이 생생할 때 후기를 남겨봅니다. 

 

1. 가입된 보험사를 부른다.

 

상대방은 삼성화재였는데 대략 10~15분만에 도착했는데.. 우리 보험사는 캐롯이었고 30분이 넘게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와이프는 여기서 일단 너무 기분이 상해서 보험처리 끝나면 다른 보험사로 옮길 생각입니다.

 

도로에서 사고나지 않았고 큰 사고가 아니라 경찰을 부를 생각은 못했는데.. 다음에는 필요시 경찰도 부르는게 좋을 듯 합니다.

 

2. 보험사에서 연계해준 곳으로 차량을 입고 시켰고, 렌트를 한다. (상황에 따라 교통비가 낫다.)

 

저희가 피해자였고, 와이프가 타는 차량은 중고차로 싸게 가져왔기에 어디에 입고 시키는지를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보니 블루핸즈에 입고 시켰고, 수리도 잘 되었습니다. 렌트카도 현장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도착한다고 할 정도로 금방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렌트카 받고 주차장에 세워둔 후로 그냥 반납했습니다. 수리하는 동안 와이프가 타고 싶지 않다고 대중교통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렌트를 안하고 교통비로 받는게 더 나을뻔 했는데 생각치 못했네요.

 

3. 국산차는 정말 수리가 빠르다.

 

목요일 오후에 입고 시켜서 토요일 오후에 수리 끝난 차량을 받았습니다.

 

4. 과실 미확정 상태.

 

과실 협의가 안된 상황이라 우선 자차로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렌트비도 우선 저희 비용으로 지불했습니다. 렌트는 가입된 보험 특약이 없으면 어차피 보험으로 처리가 안된다고 합니다.

 

수리비 대략 100만원이 넘었고, 자부담금 20%를 블루핸즈에 지불했습니다. 나중에 과실 확정되면 다시 계산한다고 합니다.

 

5. 병원진료.

 

가벼운 접촉사고였는데도, 놀라서 그랬는지 목과 허리 통증으로 계속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상대방은 병원 2번 다녀오고 대인합의는 99만원 받고 끝났다고 하네요. 

자기가 사고 냈는데 돈을 받아가는 것도 웃기긴 합니다.

 

 

과실 협의가 끝나야 모든 것이 끝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외부기관으로 과실 처리 관련해서 넘겼다는데 3개월에서 6개월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모든 처리가 끝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