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자연분만(자분)과 제왕절개를 고민하다가 자연분만을 결정했었다.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수많은 후기를 보고 자연분만을 결정했으나, 마지막 내진에서 교수님이 자연분만은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해주셔서 제왕절개로 턴했다.
와이프가 몸집이 작아서 걱정이었는데 차라리 잘된 결정이었다.
11월3일 수술일을 잡았는데 그 전에도 진통과 배뭉침이 반복되어 수술일 전에 출산을 할까 걱정 되기도 했었다. 새벽 2시에도 신촌 세브란스에 진통 온다고 방문하기도 했을정도였으니..
11월3일 오후 수술 일정이었는데 병실이 없다고 11월2일에 입원하라고 안내를 받았다. 아마 병실이 없어서 입원을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 같았다.
11월2일 오전10시~11시 사이에 병원에서 연락을 받는다. 오후 몇시까지 입원하라는 안내를 해준다. 기억에는 4시30분까지 입원이다.
처음부터 1인실을 원했지만... 어린이병동에 1인실은 5개뿐...
4인실은 2개다. 저기 의자가 보호자용 침대인데 누워서 자는 것은 괜찮은데 옆 보호자와 너무 붙을만큼 좁다. 그리고.......보호자중에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 있다면 ㅠㅠㅠ
아 참고로 귀마개랑 안대는 줍니다.......
우리는 보호자용 식사를 함께 신청해서 와이프랑 같이 식사를 했다. 비급여라 대충 1끼에 1만원정도인데 세브란스 본관 푸드코트도 그닥 저렴한 것도 아니고 왔다갔다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식사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깜박했는데 신촌 세브란스에서 출산하려면 입원하기 3일전에 코로나 검사(pcr)를 해야하고, 입원시 카톡이나 문자 등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 접촉하는 것도...대기하며 서서 줄서는 것도 싫어서 은평구 드라이부스루를 이용했고 비용은 무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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