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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명 철학원 후기 (택일)

by 힛치하이커 2021. 10. 3.

서초에 위치한 정도명 철학원에 다녀왔습니다. 

 

혹시 우리 부부가 출산일을 선택할 수 있다면, 이왕이면 좋은 날짜를 받고 싶어서 다녀왔는데요. 아직 자연분만을 할지 제왕절개를 할지 정한 상황은 아니에요. 그래도 벌써 다음달이면 출산이네요 ^^

 

여러 후기를 검색해보니 사람이 많아서 예약이 필수 같아서 이번에 못하면 다른날에 예약을 해야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강남에는 어차피 결혼식 볼일이 있어서요.

 

그런데 도착해보니 의외로 사람이 5명정도 있었고, 예약을 받지 않는 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주차는 바로 건물 앞에 했는데 일요일 및 공휴일은 공짜였습니다. 저 계단 밑으로 보이는 곳이 주차장입니다.

평일에은 10분에 11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평일에 주차하고 기다리면 속 좀 쓰릴 것 같습니다! ㅎㅎ

본격적인 철학원 후기. 

 

택일을 받기 위해서는 부부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가면 원장님(?)이 컴퓨터에 부부의 생년월일과 시간을 사주풀이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무슨 한자들이 나오는데 이걸 가지고 획수를 맞춰보는 것으로 보였어요.

 

그런데 나이가 많이 드셔서 그런지.. 사주풀이 프로그램에 날짜 및 성별 넣는 것부터 자꾸 실수를 하시고 못 찾으셔서.. 제가 옆에서 다시 말씀 드리고 확인하고 그랬습니다. 여기서부터 신뢰가 또르륵....

 

왜냐하면 숫자 하나 잘못 적으면.... 결국은 다른 결과 값이 나오니깐요....

 

그 다음에는 핸드폰 어플로도 뭔가를 확인하시는데... 이 부분은 제 자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서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A4용지에는 한자를 쓰시면서 풀이를 하시는 거 같은데...글씨는 전혀 알아볼 수 없으니 참조하세요~

 

아 또 발음이나 말씀하시는 것이 명확하지 않아서 자꾸 되묻기도 하게 되고 의사소통도 깨끗하게 딱 떨어지지 않습니다. 

 

택일은 10만원이었고, 계좌이체를 해드렸는데 계좌 입금된거 확인하시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결론은! 추천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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