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퇴치용 버드가드 4개월 사용 후기

이전에 살던 집은 신축이라 실외기실이 있었고, 그 전에 살던 부모님 집에는 베란다에 실외기를 놓고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이사온 상암동은 외부에 실외기 공간이 별도로 있어서 에어컨을 여기에 설치했습니다. 

 

그 후....영 찜찜한 일이 계속 생겼습니다.. 비둘기들이 자꾸 똥을 싸놓고 가서 실외기가 더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어느 날은 비둘기 2마리가 실외기에 앉아 있는 것을 봤는데.. 은근 공포감도 생기더라구요....ㄷㄷㄷ

비오는 날이었는데 저기 똥 보이시나요....후....

 

그래서 지난 5월에 주문한 버드가드 입니다. 

금액은 몇개를 사느냐에 따라 다른데.. 저는 좀 비싸다고 생각해서 완전히 촘촘히 깔 생각은 안했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과 같이, 저는 가운데는 약간 사선으로 배치해서 갯수를 줄였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사이즈 대충 재보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석이라서 걍 올려두면 끝입니다.

 

그리고 제가 구매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점. 바로 버드가드가 비바람에 날아가 누군가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는데요. 

 

4개월동안 정말 1도 안 움직였네요. 그동안 비, 바람 많이 맞았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설치 후에 비둘기는 더 이상 접근하지 않았구요. 당연한 얘기지만 비둘기가 없으니 비둘기 똥도 없습니다. 

 

비둘기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은 한번 설치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