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2]세라비 한옥 카페 그리고 큰손집

주말이면 그래도 하루 정도는 늘 아기랑 어디든 다녀오려고 합니다. 

 

우리 아기는 아직 9개월차라 차를 타고 좀 멀리 다니기는 부담스럽긴한데.. 이번에는 고속도로 위주라 한번 도전을 했습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타고 한참을 북으로 북으로 올라가고 국도도 한참을 타고 갑니다.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곳은 세라비 한옥 카페.

 

장독대가 엄청 많아요. 저기 보이는 계단으로 보통 출입하시는데, 저희는 유모차를 끌고왔기에 옆에 있는 교통약자로 들어갔어요.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유모차 그림도 있네요. 

 

실내도 있고, 실외도 있는데 실외에는 그늘막이 잘 되어있습니다. 의외로 날이 더운데도 밖에 앉아 계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실내로 들어왔고, 테이블이 있는 곳과 좌식이 있는 곳이 있는데 좌식으로 찾아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멀리 있는 곳인데도 은근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빵도 팔기는 하는데 저희는 떡이 있는 세트 메뉴 하나랑 라떼 하나를 시켰어요. 떡이 찰떡 느낌인데 맛있었습니다. 

식혜랑 라떼도 좋았습니다. 

 

미리 챙겨간 이유식은 부탁 드려서 전자렌지에 뎁혀서 잘 먹였습니다. 아이가 없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아이 먹일 수 있는 곳이 참 고맙더라구요.

 

 

돌아서면 밥, 돌아서면 밥 먹는 시기라.. 인증샷을 찍고 또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그 다음 목적지는 모아냉면! 문산에 위치한 곳인데 회사 사람 소개로 가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략 50분을 달려서 도착했는데....브레이크 타임이 있네요?? 냉면집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 줄이야...

 

당황했지만.... 플랜b를 실행! 저는 네이버지도에 여기저기 맛집이랑 가볼만한 곳을 표시해둡니다. 그러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게 좋더라구요.

 

다음 목적지는 순댓국. 상호명이 큰손집인데....여기를 지도에 체크해둔지 한참 되었는데 가볼일이 없어서 방치하다가 이번에 방문하였습니다. 

 

식사시간이 한참 지난 4시쯤 도착하니 손님도 별로 없고 좋았습니다. 아기 의자도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순대는 백순대?처럼 하얀순대가 들어있고 부속고기가 많았는데 맛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꼭 모아냉면집을...들러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