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5] 괌 신혼여행 후기 4박5일(1일차)
사실 괌은 2번째 신혼여행입니다. 첫 번째는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를 다녀왔고, 그동안 예쁜 아기도 생겼네요.
이번에 아이는 처갓집에서 봐주시고, 괌 신혼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절차가 궁금하신분들 있을 텐데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1) 출국전
-백신접종증명서 (2차까지 완료)
-공항에서 티켓 받을 때 접종증명서 검사를 합니다. CDC 무슨 서약도 있는데 이건 그냥 그 자리에서 서명만 하면 됩니 다.
2) 귀국전
-귀국 이틀 전 pcr 검사 or 귀국 하루 전 신속항원검사.
-pcr 검사 결과지가 다음날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건 약간 복불복 느낌이네요. pcr 결과지는 괌 공항에서 티켓 받을 때 검사를 하고, 비행기 타기 전에도 확인합니다.
3) 귀국후
- 24시간 내 국내에서 pcr 검사
- 해외 입국자는 보건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한데, 인천검단탑병원에서 24시간 검사를 하기 때문에 돌아올 때 여기서 검사를 하면 편합니다. (공항에서 30분 거리입니다.)
이렇게 필요합니다.!
집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었는데 굳이 차를 끌고 갔습니다. 이유는 귀국하자마자 pcr 검사를 인천검단탑병원에서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 필수!
우리는 진에어를 탔는데 갈 때는 좌석 3-4-3 이었고 오는 비행편은 3-3 이었습니다. 갈때는 자리가 정말 여유롭게 남았고 올 때는 거의 만석으로 돌아왔습니다.
코로나 걱정으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먹었는데.. 샌드위치 정말 노맛....ㅠ
4시간 정도 비행하면 괌에 도착합니다.
내리자마자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둔 hertz 렌트카를 빌립니다. 렌트카 줄 서서 빌리는데... 거의 1시간 기다렸습니다. 데스크에 2명 있는데 정말 오래 걸립니다.
참고로 데스크에서 키를 주는데.. 주차장 가서 키 눌러서 차 타고 그냥 가시면 됩니다. 저희도 직원이 어딨지.. 찾았는데 다른 한국인 분들은 그냥 타고 가시길래 저희도 그냥 타고 갔습니다.
1만8천마일 탄 마쯔다3 차량입니다. 생각보다 조용해서 놀랐네요. 대략 하루 40불이었나... 4박5일 164불이었습니다.
hertz에서 차를 빌리면 굳이 택시 타고 호텔 갈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택시비 알아보니까 대략 25불에 캐리어 1개당 1불정도 될테니까... 하루 40불이면 그냥 기다려서 렌트카 빌려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두짓비치입니다. 두짓타니가 조금 더 고급지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영장은 같이 사용하고... 이용해보니 두짓비치쪽 수영장이 좀 더 괜찮아보였습니다.
한국에서 더비치를 저녁식사 장소로 미리 예약해뒀습니다. 노을이 정말 이쁘네요.
7시30분 예약을 해두고, 노을 지는 거 생각해서 좀 일찍 도착해서 바닷가에서 사진 찍고 놀았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이 7시밖에 안되서 혹시나 먼저 식사가 가능한가 물었는데 자리로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참고로 괌은 SKT의 나라입니다. SKT 멤버쉽을 보여주면 왼쪽에 40불짜리 스테이크가 공짜입니다. 맛도 훌륭합니다.
저희는 스테이크랑, 햄버거, 논알콜음료와 코로나를 주문했습니다.
괌에서 1일차는 이렇게 마무리하였습니다.